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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씨 콘서트를 다녀왔다. 마침 그 날 저녁에 사장님의 급작스런 특별호출(술자리)이 있었는데 눈총을 받았지만 어쨋든 내 갈길은 음악영혼의 길. 밤새 술먹고 노래방도 좋긴 하다만. 쨋거나 김윤아씨의 목덜미를 콱 깨물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부리영감이 노래주머니를 가지고 있다면 김윤아씨는 목살이 거시기가 아닐까. 좀 떼주게나 도깨비 방망이를 줄터이니.
내가 세상에서 부러운 사람은 돈 많은 사람도 아니고 머리 좋은 사람도 아니고 잘생긴 사람도 아니고 바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다. 진실로 진실로 부럽다. 나는 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부르면 고음처리 부분에서 껙껙 대는 것일까. -_- 정말이지 이럴 때만은 하늘이 원망스러워지기도 한다. 도깨비 방망이도 없는데 노래주머니라도 어떻게...
그래도 오늘은 집에 오는 길에 '살짝살짝 할짝할짝' 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이정도라도 하니 그나마 다행. (가사는 좀 야해서 생략-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