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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우 입구

'우유속 진짜 카페모카 듬뿍' 커피우유에는 친절하게도 빨대를 꽂아서 먹을 수 있도록 옆에 구멍이 하나 나 있다. 그 구멍 밑에는 '스트로우 입구' 라고 적혀있다. 참으로 빨대를 존경하는 회사가 아닐 수 없다. 인간중심의 사고라면 '빨대로 마시고 싶을 때는 요기 구멍에다 꽂아 드세요' 하는 느낌으로, '빨대꽂는 곳'이나 '빨대 구멍' 하면 된다. '스트로우 입구' 라는 건 사람본위가 아니라 빨대본위인 것이다.

'빨대님..아, 아니... 이런... '빨' 같은 쌍스러운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스트로우님. 들어오실 때는 이곳으로 들어오시면 되겠습니다. 요기가 바로 스트로우님이 들어오실 때 사용하는 입구가 되겠습니다.' ...이런 느낌이다.

우유 따르는 곳 (양쪽으로 여십시오) 에 '밀크 출구' 라고 안적혀 있는 게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들고..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엃혀진들 어떠하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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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때꽂아마시고 바람넣어 밟아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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