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E WHEAT
계속 이어집니다 :)

이 장면은 매트릭스 1편, 네브호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그 때 나눈 대화.
Tank: Here you go, buddy. Breakfast of champions.
Mouse: If you close your eyes it almost feels like you're eating runny eggs.
Apoc: Yeah, or a bowl of snot
Mouse: Do you know what it really reminds me of? Tastee Wheat. Did you ever eat Tastee Wheat?
Switch: No, but technically, neither did you.
Mouse: That's exactly my point. Exactly. Because you have to wonder now. How did the machines know what Tasty Wheat tasted like. huh?. Maybe they got it wrong. Maybe what I think Tasty Wheat tasted like actually tasted like oatmeal or tuna fish. That makes you wonder about a lot of things. You take chicken for example, maybe they couldn't figure out what to make chicken taste like, which is why chicken tastes like everything. Maybe couldn't figure out...
Apoc: Shut up, Mouse.
Dozer: It's a single cell protein combined with synthetic aminos, vitamins, and minerals. Everything the body needs.
Mouse: It doesn't have everything the body needs. So I understand that you've run through the agent training program. You know, I wrote that program.
밑줄 친 tastee wheat 은 그러니까 영화속 '매트릭스' 에 존재하는 음식의 상표입니다. 가상세계인 매트릭스에서 먹어본 tastee wheat 의 맛을 알 수 있겠느냐는, 조금 심각하게 들어가면 철학적인 문제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그것은 어려우니 패스.
그렇다면 이 tastee wheat 은 어떤 음식일까. 궁금해하지 마시라. 이 음식(시리얼)을 만든 회사의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힛. 아래 언급했던 Zion Archives 에서 subway station 벽보중 또다른 하나는 바로 이 tastee wheat 광고인데요.

everything your body needs 문구 귀엽지 않습니까? 위 대화 아랫부분에 Dozer 가 한 대사를 패러디 한 것이거든요. 이것도 제작진의 어쩌면 장난기랄까 :) 이 벽보를 클릭하면 tastee wheat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회사명은 Harvest cereal 네요. 렉스라는 강아지 마스코트도 있고, 이주의 건강상식이라거나 간단한 플래시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tastee wheat 의 영양분포표도 볼 수 있고 이 제품을 이용한 요리도 소개되어있습니다. 관련 기사도 볼 수 있구요.
매트릭스라는 영화속에나 존재하는 '매트릭스' 라는 가상세계의 한 음식이, 지금 이 화면을 바라보며 인터넷을 하고 있는 당신의 컴퓨터 화면에 떡하니 그 홈페이지를 나타내보인다니요. 신기하고 재밌지 않습니까? 어쩌면 매트릭스라는 건 실제로 존재하는 것? 예, 사실 이 홈페이지는 매트릭스 제작진들이 만든 가상의 홈페이지로 harvest cereal 이라는 회사도 가짜고 tastee wheat 이라는 음식도 가짜입니다. 하지만 재밌잖아요 :) 이런 점에서 매트릭스는 치밀한 구석이 있지요.
이 것 외에도 팬분들이라면 알고 계실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습니다.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다녔던 회사의 홈페이지가 발견(?)되기도 하고, 그 회사와 관련되 있는 듯한 홈페이지라던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직원들이 의문스럽게도 매트릭스와 연관되어있다거나 하는 식의 사건들이죠. 그것이 워쇼스키 감독이 꾸며놓은 장치인가 혹은 팬들이 만들어낸 것인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가에 대해서는 비밀로 두고, 이런 점에서 그냥 영화만 본 것은 매트릭스 시리즈를 100% 즐겼다고 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Harvest Cereal 홈페이지 직접 가보자 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