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story 2002
12.25.2002
토토
간만에 꿈이야기 하나..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여행사를 통한 여행을 갈까하고 친구하고 한참 의논을 했던 일과 관련된 꿈인듯 하다.
집합 장소는 한 코리아타운의 번화가 앞.
의자가 죽 늘어진 곳에는 누구의 콘서트를 방불하게 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약속 대기시간 2시였으나, 1시 30분이 된 그 시각에 의자는 꽉 차 있었지. 친구랑 나는 겨우 자리를 잡아, 앉게 된것에 즐거워하면서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더랬다.
그때 여행사 관계자로 보이는 한 사람이 나와 마이크를 잡고 하는 말,
'아니, 거기 두 아가씨! 여기는 영어성적 좋은 사람만 갈수 있는 여행이에요. 아무렇게나 끼어 앉아 있으면 어쩐대요?!!!'
이칸다.. -_-;
대체 뭔 꿈이람.. ㅜ.ㅜ
여간 그 덕인지 연휴에 갈려던 여행은 미뤄진거 같다. 영어공부나 하라는 뜻이었나보다. 수행해야 겠다.
12.22.2002
두슬
예전에 꾼 꿈.
꿈에는 어떻게 어떤 사람이 등장하는지 결정되는 걸까요? 그날 낮에 혹은 그 전날 만나거나 무슨 일이 있어 생각한 사람들이 그날 밤 꿈에 자주 나오는 듯 싶지만 말이죠.
아주아주 큰 대형 강의실이었는데. 이곳은 어디었냐 하면 꿈에 출연할 배우들을 결정하는 곳이었습니다. 콜로세움 경기장처럼 원형으로 감독을 둘러싸고 높게 높게 많은 의자들 빼곡히 출연을 기다리는 배우들이 앉아있었는데요. 위엄있게도 감독은 '오늘은 누구누구누구가 꿈에 출현하도록 해. 그리고 누구누구누구는 누구의 꿈에 출현하도록 하라구' 하고 지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식이니, '어제 밤 내 꿈에 너랑 같이 낚시를 갔지' '아니! 어제 밤 꿈에서 너는 나랑 당구를 치지 않았나' 하는 일이 생기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이 꿈에 나오는 게 아니라 꿈에 전문적으로 출현하는 대역이 있는 거니까요.
대신 이런 일은 안됩니다. '어제 두슬군이 내 꿈에 나와서 나한테 돈을 2만원 꿔갔다네' '그런가? 어제밤 내 꿈에서도 두슬군이 나한테 돈을 3만원 꿔갔는데 말야. 이것참 신기하군'
틀림없이 이런 일을 감독님이 시킨다면 두슬군의 대역으로 꿈에 출현할 배우는 시간외수당이니 부당노동이니 하면서 투덜댈 테니까 말이죠.
어디까지나 꿈이야기입니다.
12.2.2002
동생
그런 의미에서 내가 꿈 얘기를....
1월에 있을 국가고시를 보는 꿈이었는데.
친구가 내 옆에서 시험을 보고..
근데 문제가 한 100개 정도? 였는데 의외로 쉽더라고 공부도 안했는데.
그래서 룰루랄라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얼마 안남은 것이야!! 놀래서 마구마구 마킹을 해댔지. (연필도 없어서 샤프로...ㅜ.ㅠ) 근데 한 1/3정도 마킹 했는데 제출을 하라는 거야.. ㅜ.ㅠ 쥘쥘쥘... 그래서 냈는데 옆에서 친구가 자기 셤 못봤다면서 막 머라 그러는데 봤더니 내가 시험지 유형에 마킹을 안한거야!!! 으아~~~~~~~ 그러므로.. 빵점...
10.27.2002
동생
간단한 꿈인데..
오빠가 주인공은 아니고 ^^
설날이라 오빠가 대구에 내려와서는 그동안 탁묘해 두었던 녀석을 다른 집에서 델꼬 왔는데 꼭 요로코롬 생긴 냥이었지 (그러나 사진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므로 사진 게시판에다가 올려도 되겠지? 한 번보고 지우시게나 비번은 1111로 해놓을텡께)
어찌나 쪼꼬만 애기였는지 볼살 잡아당기기 놀이를 하며 그녀석이랑 놀다가 내 방에 들어갔는데 토끼가 5마리도 넘게 있고 원창이는 햄스터를 대여섯 마리 델꼬 와서 놀고 있고.. 이불도 다 내팽개처져 있고 냥이는 토깽이들 밑에 깔려 있고.. 일명 개판이었다는... 꿈 ^^
10.15.2002
동생
또 꿈만 꾸면 악몽이 이어지는 나날들이 시작된 것이었다...
어쨌든. 최근 꿈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지금의 남자친구와 결혼을 해서 장성한-_- 여자아이도 있는데 얘는 내 딸이었지만 꿈 속에서 그냥 내 후배였다. (뭔 소리야.. 암튼 그랬다고..)
그런데 우리나라에 엄청난 사기단이 판을 치고 있었다. 무슨 사기냐면 사람들에게 전재산을 투자하면 무슨 연금처럼 알아서 그 돈을 불려주면서 (우리나라에 있는 연금 맞나..? 수업 좀 잘들을걸...) 매달 돈을 주는 것이었다. 꿈에서는 매달 돈을 주는게 아니라 아예 그 집에서 먹고살고입고문화생활즐기고 등등 풍요로운 생활을 평생 보장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이 바글바글 거기로 모여들었다. 일 안해도 되고 하고싶으면 해도 되고 지상낙원인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것의 맹점을 발견!! 현장보도를 하였다. 그 사기단의 비밀은.. 바로 환각제 투여!! 실상은 쓰러져가는 거미줄 쳐진 집에서 사람들이 못먹어서 삐쩍 말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환각제 때문에 다들 지상낙원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거의 좀비였다...
그러나 거기에도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으니... 하늘색 대문을 빠져나오면 다시 정상적인 이 세상으로 올 수 있었다. 그 대문을 나오려면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이 환각제 때문이었다는, 지금 자신의 모습은 너무나 볼품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뒤에도 어떤 분노나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마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티비에서는 한 예로 스트레스지수 0.1인 한 남자가 드디어 거기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던 우리 가족(나와 남편과 내가 낳은 후배)은 그 사기단을 응징하고자 제 발로 걸어들어갔다. 음우하하하하하!!!!-_-a
거기 갔더니 우선 우리의 전재산을 받은 다음에 새로운 옷들을 주었다. 무지 많았는데.. 그것을 드럼세탁기에 돌려서 깨끗하게 빨아주었다. 그런데 그것을 다 가질 수는 없고 그 중에 몇 개를 골라야 했다. 내 남편-_-은 아내를 위해서 치마를 골라달라고 했다. 끄아아아아..... 그러나 나는 (역시 꿈은 반대라고 했던가) 다리가 아주 날씬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사기단은 일부러 촌스러운 치마와 완전 치마와 언밸런스한 커다란 가죽잠바를 주었다. 그걸 입었는데 우리는 스트레스지수를 높이면 안되므로 아주 마음에 드는 척을 하였다.
그러다가 이제 우리는 하늘색 대문으로 나가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낳은 후배는 일단 나갔는데 나보고는 안된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즐거운 마음인데 어째서! 규칙에 어긋난다며 몸싸움을 벌이다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나가자마자 그 사기단의 짱여자가 전세계로 방송을 내보내어 사기단들을 한국에 모이라고 하는 것이닷!! 그래서 후다닥 남편과 후배를 찾아서 도망쳐야겠다 생각했는데 앞쪽에서 남편, 뒷쪽에서 후배가 왔는데 둘 다 이미 환각제를 투여받은 듯했다. 그래서 제정신이 아닌 채로 그 넘들과 힘을 합해 나를 잡으려 하는 것이다.. 징징징...
어찌나 무섭던지...
이 세상에 나만 홀로 남겨진 느낌..
내가 아무리 뭐라 그래도 씨알도 안먹히고..
그래서 웬만하면 마지막 알람이 울릴 때까지 계속 알람 끄면서 자는데 그 날은 첫번째 알람에 후다닥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 워메...
10.4.2002
solsri
혜원과 어디서 무엇무엇을 하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중이었다. 사당역에서 내려서 난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가고 혜원은 4호선을 타고 집에가고할 생각으로. 사당역 좀 전에서 벨을 눌렀다. 근데 버스는 정차하지 않고 계속 가는것이었다. 사당역에서 점점 멀어져 총신대역으로. [아저씨, 사당역에 눌렀는데요!?] 내가 말했다. 아저씨왈 [총신대나 사당이나 같은 4호선이니까 상관없지않냐]는식으로.
[C~~~사당에서 버스타야되는데, 걸어야 되잖아]나, 소심하게 큰소리론 말못하고 투덜거림.
--------여기까진, 어제 버스를 탔는데 운전사아저씨가 난폭운전에 신경질적이었다. 정류장을 묻는 승객한테 화내고 실랑이하더니 정차벨을 누르지 않은 승객한테도 화를 내고 했던..., 어제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쨌든 둘은 총신대역에 내렸다. 쩝..혜원, 나 갈께.너도 잘가..하는데 혜원이가 목마른데 어디가거 뭣좀마시고 가자한다. 정류장 잘못내리고 걸어갈생각하니 신경질나는데, 좋은생각인것 같았다. ^^!
혜원은 아는곳을 가는양 쓱쓱 잘걸어갔다. 어느건물로 들어갔는데 양쪽이 하얀 직육면체 기둥들로 둘러싸인 계단을 올라갔다. 양쪽의 하얀 기둥들때문에 계단이 높아보였다. 문을 밀고 들어가니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하얀색으로 인테리어된 카페였다.(맛모임에서 와본모양이지.. 예쁘다. 여기서 사진찍으면 좋겠군. 아, 사진기를 안가져왔다.)
카페는 넓어서 한참을 가로지른후에야(사람들 듬성듬성앉아있고) 반대편 문이 나타났다. 자리는 넓고 많았는데 혜원은 문가의 작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종업원이 물을 따라주는데, 물컵이 좀 달랐다. 차같은거 마실때 도자기 차주전자 물 식지마라고 데우는 작은 둥글납작한초..만한 유리컵이었다. 그작은 잔 밑에 부슬부슬한 과자같은것을 깔고 그위에 생수를 따라줬다. 혜원은 샤프를 챙겨들고 일어서며(아마 전화라도 하러가려는듯) 종업원에게 **코코아(아마찬것)두잔하고 &&코코아 한잔(아마 뜨거운것, 나 마시라고)주세요.했다. 속으로,(쟤가 왜 나한텐 물어보지도 않고 시키지?).[&&코코아는 나 마시는거야? 그리고 **코코아는 왜 두잔이야 누가 또 와...?(메이비..주명군?)] 혜원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고 갔다.그러고 보니 맞은편에 누가 벌써 조그만 보조의자 하나를 더 가져놓은게 보였다. -------------여기서 차를 시키는 부분은 언젠가 혜원이랑 상대에게 물어보지않고 **두잔이요, 이런식으로 시키는것에 대해 얘기한적이 있는 실화에 바탕을 둔것같다. ^^ 암튼 꿈에서는 내가 아는 혜원과는 반대로 행동했다.---------------------------------------
앉아있는데 주명군이 왔다. 양복을입고.------------이부분은 지난 초여름인가... 명동에서 혜원과 놀고있는데 주명군이 결혼식에 갔다가 명동으로 왔던 실화에 바탕을 둔것이다.-------------------------
내 자리에서는 바로 문밖이 보이지 않았는데 자리를좀 틀어서 보니 그 카페문밖은 무슨 헬스장인가 골프연습장인가 였다.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것을 보면서 혜원을 기다리고있던데까지 기억나는 꿈이다.
9.14.2002
토토
어제 밤 꿈에는 핸드폰 사는 장면이 나왔다.
요새 핸펀이 없어 그런가..
매장에 들렀더니. 최신형 핸드폰이 무쟈게 컸고, 그 사이즈를 줄이려면, 측면에 달린 손잡이를 돌려야 했다. 꼭.. 예전에 차에 붙어 있던 유리창 올리고 내리는 손잡이처럼 생겼다.
뭐, 그 이상한..최신형(?) 핸드폰을 공짜라기에 장만을 했지.
집에 와서 전화를 걸려고 전원을 켰더니, 어라~~
상대편 목소리가 들리는데.. 그건 전번에 갖고 있던 핸펀의 번호로 걸려진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었다.
그와 동시에 번떡 든 생각... 예전에 쓰던 그 번호... 8125.. 그 번호로 전화를 신청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그제서야 해내고.. 정말 멍청하게 공짜임에 기뻐하면서 전화만 달랑 들고 온 나를 한심해 하는 내용의 꿈이었다.
게다가 새로 장만한 전화의 번호조차 몰랐으니.. -_-;;
핸펀없는 상황에서 출발한 꿈은.. 나의 멍청함에 한심해 하는 스토리로 막을 내렸다.. -_-;
9.9.2002
solsri
어제 낮잠자다 꾼꿈.
집에서 어디를 가기위해 나섰다.
딱히 가고싶은곳은 없는데 그냥 답답해서 나왔던것같다. 목적지를 월드컵경기장으로 정했는데 별로 가고싶지는 않았다. 암튼, 지하철을 타고(4호선이었던듯) 앉아서 가다가 옆에앉은 여자2명(일행)을 알게되어 얘기하면서 가고있었다. 조금가다가 지하철은 다리를 건너고 있었는데 어느새 지하철은 지붕이 없는 청룡열차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다. (가끔 꿈에서 지하철은 이런모양으로 나오는것 같다.) 또 어느구간에서 지하철은 수직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 거기에 물까지 있어, 청룡열차+급류타기였다.--; 지하철을 탄 사람들이 한번씩은 빠졌을테니 이 물은 무지 더럽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런 구간을 두번거친뒤 갈아타는곳에서 내리게 되었다. 같이 앉아왔던 여자 둘은 다른데로 가고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두리번 거렸다..................................
지하철을 타고왔던 나는 어느새 운전을 하고 있었다. 낮선곳이었는데...집에가야지 하고 좌회전인가 우회전을 했는데 그만 고가도로 위로 올라가고 말았다. 우리 집에갈려면 고가밑으로 가야했는데. 할수없이 고가를 타고 올라가는데 도로가 굴곡이 심했다. 양옆으로 경사가 져있고 구불구불한 길을 차들은 빨리도 달렸다. 나도 따라 속력을 냈다. 계기판을 보니 80키로였는데 이런 길을 80으로 달리는건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차들은 미래영화에 나오는것처럼 질주했다. 이런곳에서 삐끗하면 골로가겠군...하면서 계속달리다보니 어느새 차들이 많아져 속력을 늦출수 있게 되었다. 비상깜빡이를 키고 나도 천천히 달렸다. 안심이다..하면서.그러다 또 어느새 차들은 사라져버렸고 끝도 없을것같던 고가도로가 뚝!끊겨있었다. 공사를 하다만건가..하면서차를 새우고 내려서 주위를 살피는데 인부인듯한 아져씨가 보였다. 여기서 어떻게 가죠? 물어보니 아저씨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리로 내려가면 길이 있다고 그랬다. 길이끊겨 차를 가져갈순없고 암튼 공사현장 밑으로 경사진곳을 내려갔다. 무슨 마을인지...계곡이 있고 놀러온 사람도 몇 있는것 같았다. 내려가다가 본 하천 다리 밑에는 징그럽게 큰 물고기가 살고 있었는데 그 물고기를 꾀어내어 돈을 벌어보려는 한 할머니가 하천 다리밑에 얼굴을 넣고 물고기에게 나오라고 말을 걸고 있었다. 물고기가 징그러워서 얼른 눈을 떼고 다른곳으로 갔다.
가다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우연히 내 친구도 나랑 같은곳에 와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대학때 동아리 사람들이랑 놀러왔다고 했다. 이런 곳에서 아는사람만날수 있다니...조금 안심이되었다.
콘테이너가 한채 있었는데 거기에는 그 계곡의 관리인인듯한 아저씨가 있었다. 차가 있는데 여기서 어떻게 나가죠?했더니 관리인인듯한 아저씨왈, 차로 그냥은 못나간다. 견인차가 와서 끌고 나가야되는데 견인차가 잘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다. (나보고)당신차가 용달차라 그러고 와달라고 하면 와줄것이다. (내 차는 그냥 우리집 승용차였다) 왜냐면 용달차의 운전자들이 돈을 많이 집어준다는걸 그들이(견인차운전자들)안다. 당신이 용달차 운전자라고 그런뒤 와서 보고 (견인차 운전자가)용달차 아니네, 그러면 돈을 많이 주면 끌고 나가줄것이다....그랬다.
콘테이너 창밖으로 보니 이번 수해에 조그만 산사태가 났던 모양이었다. 모래더미가 쓸려내려와있는게 이 콘테이너가 안날라간게 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래더미 사이로 파란색 트럭이 침몰된게 보였다. 마치 산에 버려진 해골같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빨리 나가지 않으면 나도 저렇게 될것같았다. 그래서 돈이 얼마가 들든 여기서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모잘라면 친구한테 빌려야지.하면서. 콘테이너 박스로 내 친구가 왔다. 나는 챈구보고 같이 나가자고 했다(혼자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웠다) 그랬더니 친구는 그러겠다고 하며 제 짐보따리를 가져왔다.
자기 일행한테 인사해야한다며 숙소(또 다른 콘테이너)로 가길래 나도 따라갔다. 내 친구 일행들은 내 친구보고 그럴수가 있냐면서 자기네들이랑 같이 가야한다고 했다. 내 친구는 매우 곤란해했다.
난 혼자라도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생각해보니 그 견인차...너무 말이안되는것 같았다. 견인차가 들어왔다나갔다할수 있는 길을 왜 내가 운전하고는 못간단말인가. 아무래도 돈을 뜯어내려는 관리인인듯한 아저씨와 견인차측의 수작인것같았다. 그래서 누구랑 상의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내 친구의 일행중에 가장 나이많은 사람을 찾았다. 그 사람은 앞부분은 자전거요, 뒷부분은 코란도(흰색)인 탈것을 타고 있었다. 그러니까 자전거로 코란도를 끌고 다니는 그 탈것이 그들의 이동 수단이었다. 그나마 좀 높은 사람은 그것을 타고 나머지 일행들은 걸어서 이동한다고 했다.
나는 이러이러한 내 사정을 얘기하고 너무 이상하지 않냐고 하자 그 사람은 그냥'글쎄'...그랬다. 나는 그들이 나와 함께 나가 주면 안될까 했다. 그런데 나는 자동차고 그들은 걷거나 그 이상한 탈것을 타고 가니 속도가 안맞겠군....
이런 생각을 하다가 깬것 같다.
꿈에서는 참...맨 정신으론 상상하지 않는일이 잘 일어난다. 여기 올려지는 글을 보면 많이들 그런것 같다. ^^
9.8.2002
동생
악몽에서 벗어나나 했지만.. 어제 또 악몽을 꾸고 말았다..
장소는 중국. 남자친구와 나는 커다란 집을 짓고 있었어. 중국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정도 크기면 집이 아니라 '궁'이 아니었을까 싶다..ㅋㅋ 흠흠..-_-a 암튼. 근데 그 중에 한 명이 갑자기 유령처럼 골목골목을 쓱--하고 지나다니면서 길다란 칼로 (스크림에 나오는 칼) 왼쪽이나 오른쪽을.. 양쪽에 있던 일하는 사람들은 몸이 두부처럼 잘려나갔어. 허리가 뎅강 잘리기도 하고.. 근데 그게 꼭 무슨 공포영화에다가 게임을 섞어놓은 것처럼 분위기가.. 사람들은 칼이 살짝만 닿여도 쓰러져서 지직거리다가 사라졌어.
그러다가 남은 사람은 나와 내 남친뿐이 되었지. 나는 벽과 기둥 사이로 도망치려 하다가 거기에 끼고 말았어!!!!!!!!!!!!!!!! -이것이 이번 악몽의 point되겠습니다.
남친이 뒤에서 몸으로 부딪혀가며 밀어서 겨우 빠져나왔지.. 그 살인마는 이 기둥 저 기둥 신출귀몰..
그러다가 우리는 어찌해서 그 살인마를 때려눕혔고 이유를 물으니 자신도 모르겠다고.. 중국식 정원이 아니라 영국식 정원만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고 했지. 쯧쯧..하며 보내줬더니 디게 고마워하더라고.. 그러고는 잠이 깼어. 내가 펜팔하는 군인아저씨 (아직도 아저씨라고 부르고 싶은..흑흑) 한테 그런 꿈을 꿨다고 편지를 쓰다가 남자친구랑 그러게 내가 중국식 정원을 하자고 했잖아! 하다가 또 잠에서 깼지..
이름하야~~ 꿈에서 꿈꾸기!!
8.30.2002
달구
길고 좁은 통로를 미끄러져서 떨어지다.
결국 도착한 곳은 쓰레기장이었다.
쌓여있는 쓰레기 봉지 더미 위에서 울다가 깼다.
끝.
8.20.2002
동생
그나저나.. 나 요새 잠만 잤다하면 악몽이야..
최근에 또 대표적인 악몽은 모냐면...
어째어째 계속 누군가의 괴롭힘을 받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내가... 친한 여후배의 얼굴에
가위 한쪽을 쑥 쑤셔넣더니 정가운데를 질겅질겅
자르는 것이야.. 근데 피는 안나고 턱부터 위로
서서히 가죽이 갈라졌겠지.. 근데 이마 중간쯤
왔을 때.. 머리뼈와 가죽이 너무 딱 붙어서
가위가 안들어가는거야.. 머리가죽이 들썩들썩...
헉!!!!!!!!!!!!!! 하면서 놀래서 눈떴어..휴우..
내가 이 얘기를 친구한테 해줬더니 "걔가 안아파하디?" 하더라..
안아파하던걸.. 그 다음은.. 내 차례였어...
깨길 잘했지.. 헉헉..
8.12.2002
동생
몇 번이나 무서워서 깨놓고도.. 다음 스토리가 궁금하여 결국 오전 11시까지 나를 자게 만든!! 그 꿈의 스토리는...
때는.. 2002년.-_-
인간에게 불법으로 유전자 조작 실험을 하였고 그것은 엄청난 사회의 재앙을 불러왔으니!!
(사실 이틀 지나서 잘 생각이 안난당...)
유전자 조작의 부작용으로 사람이 거의 좀비상태가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그 좀비에게 물리면 그 자 또한 좀비가 되었으니..
나는 어느 꼬맹이들을 따라 골목길~~을 가다가 내 꿈에 자주 나오는 우리 시골집에 들어서게 되었다. 아무도 없는 그 집에 꼬맹이들이 놀고 나는 다시 대구로 가야겠다 하며 내리막길을 내려오는데 저 밑에 웬 남정네들이 있었다. 그들은 내가 좀비인줄 알고 패려 했으니 내가 사람이라고 애원하자 같이 도시로 탈출하자고 했다. 이 동네에는 이미 사람이 없다고.. 그래서 마을버스를 기다렸다. 혹시 버스기사가 좀비임을 대비하여 차비를 200원만 냈다. 그런데 아무런 말을 안하는 것이다!! 그래서 남정네들에게 속닥속닥 내리자고 했다. 다음 버스를 탔다. 모두들 200원만 냈다. 그런데 또 아무런 말을 안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 정류장에 내리려고 서 있는데 버스기사가 뒤로 돌아보며 씩 웃었다. "벌써 내리려고?" 하더니 버스를 난폭하게 지그재그로 모는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가 헬리콥터를 타고 있었다. 헬리콥터가 땅으로 곤두박질 쳤다!! 으허허헉~~ 나는 이렇게 죽는 것인가... 땅이 코 앞에 왔을 때 갑자기 화면이 정지하더니 어느 안내원이 "그럴 리가 있나요~ 여기는 놀이동산입니다~" 하는 것이었다. 근데 그 놀이동산 곳곳에도 좀비가 있었다. 여차여차하여 결국 대구에 도착했으나 나는 이미 좀비가 되어 있었고 세상에 인간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커...
다 꾸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레지던트 이블이라는 영화를 꿈으로 꿨다는..
큼큼.. 이 영화 보셨나요? 호호
아참 오빠 나 원주에 있떠.
8.8.2002
토토
어제 꿈을 꾸었다.. 뭐 요새는 뒤척이다 하도 자주 꾸다보니, 식상해질 정도라지만,
어제는 쪼매..충격적인..내용..
내 발가락을 쳐다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왼쪽 발 엄지 발가락에서 구더기 한마리가 꿈틀대고 있는 거였지. 뭐냐? 어디서 날라온 넘이여..-_-;;
이카믄서, 손으로 툭! 떨쳤는데... 어라~ 옆에 한놈이 더 있는 거여..
이놈도 툭! 하고 튕겼는데.. 이런 이런.
발가락 속에서 계속해서 구더기가 한마리 한마리 개미처럼 줄 지어 나오는거이었지... 허헉.
하지만, 상황이.. 누군가와 대화하는 중이었어서리.. 무지 곤란한 상황의 연속이었는데...
여간, 꿈에서 깨어 해몽을 찾아보니, 구더기란 검색에 걸리는 건 없고, 단지 벌레.. 가 몸에 기어다니거나, 벌레에 물린다거나 하는 것은, 다 재물을 얻거나, 승진을 하는 좋은 꿈이라는 군.. 허허...
그렇다나~ 뭐라나~~
재물이 닥쳐 오면, 쥔장에게 맛난거 날리쥐..ㅋㅋ
7.17.2002
두슬
아버지와 둘이서 밥을 먹었다.
반찬은 여러가지 장(된장 고추장 쌈장)과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채소.
이를테면 호박나물, 상추, 배추 등등
밥을 찐 호박나물에 얹고 된장을 위에 얹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아버지랑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보단 밥을 먹는게 더 좋았다.
6.14.2002
동생
거의 일주일째 매일 스펙터클한 무진장 왕 재밌는 꿈들을 꾸고 있는데.. 왜 요새는 이렇게 기억이 안난담? 기억이 날 듯 날 듯.. 안타까비.. 잠을 푹 잔다는 건가? 하긴.. 꼬박꼬박 10시 넘어까지 자니까 홀홀..
어쨌든 어제 꿈에는 친한 과사람 거의 다 나왔는데..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어찌나 나를 괴롭히던지..
이씨 나쁜놈.. 꿈에서까지..
아.. 오늘 포르투갈전에서 우리가 이기려는...?
꿈은 반대라는데.. (막 갖다붙이고 있는..)
6.12.2002
두슬
전쟁이 났어요.
스토리는 제멋대로 엉망이었지만...
어쨋거나 전쟁이 났어요...
아흠 전쟁은 정말 안좋은 일이야...
저는 여자친구를 군인들이 발견못하게 숨겨놓고 상황을 살피러 나갔었어요.
군인들은 줄지어서 걸어왔는데 끝이 보이지 않았어요.
6.11.2002
두슬
사실 미국과 한국의 경기가 있기 전날..
꿈을 꾸었습니다.
전반전에 한국이 2:0으로 이기는 꿈을요..ㅠ.ㅠ
그리고 전반전이 끝나고는 잠에서 깨버려서...
웬지 불안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ㅠ.ㅠ
아흑...
어쨋건 울나라 화팅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었음 좋겠습니다.
5.25.2002
동생
며칠 전에 꾼 꿈인데.. 무척이나 억울한 꿈이었다.
내가 최근에 친해진 친구가 알고 보니 레즈비언이었다. 난 다양성을 인정해야해 하면서도 슬금슬금 피했는데 갑자기 내 방 화장실 문을 잠그고 둘이 같이 있자는 것이었다! 우띠.. 화장실에 둘이 있어서 어쩌자는 건지.. 그 화장실 안에서 그 친구에게서 뭔가 토나오는 얘기들을 들은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나는 내가 '당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으나 그 레즈비언과 또 레즈비언인 그녀의 엄마가 나를 그 집에 가둬놓고는 무진장 잘해주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나를 정신병자로 몰았다. 저렇게 잘해주는데 염치없이.. 이런 소리를 며칠 듣자 난 정말 정신병자가 되는 듯 했다. 무기력하게 벽에 기대어 그래 날 잡아드슈~ 하며 있었다.
이 얘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그 친구가 말했다.
"쯧쯧.. 니가 성의 과학(이번 학기 교양과목) 시간에 너무 열심히 졸아서 그래.."
흠흠.. 졸.. 졸아서..
이걸 쓰니 또 하나 억울한 꿈이 생각나는데..
저번 학기에 꾼 꿈인데 말이지..
내가 기숙사 알바생이었는데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동아리 후배가 오더니 시비를 걸어서 머리 끄댕이 잡고 싸웠는데 걔가 동아리 사람들한테 가서 울면서 억울하다 그래서 내가 나쁜x로 몰렸다는...
어찌나 억울하던지..
이 꿈을 그 후배에게 말했더니 그 후배 왈.
"언니 편이 많았어 내 편이 많았어?"
이것이 내가 그 애를 싫어하는 이유이다.
음음 그리고 그로부터 며칠 뒤 그 애는 누가 자신의 편이 되고 누가 나의 편이 되는지 실제로 실험을 해보았다는.. 무서운 이야기.
4.29.2002
두슬
꿈에서 나는 말하자면 독대였습니다.
어느 조직에도 속하지 않고 혼자서 떠돌아 다니는 그러나 의협심과 정의감은 그 누구에게도 못지 않은(-_-)...
어딘가에 다녀와서, 동네 식당에 들어갔는데 거기엔 탁자가 세개뿐인거였어요. 그런데 두개의 탁자엔 이미 다른 손님들이 앉아있었어요. 한팀은 내가 아는 술집주인여자아이고 그 아이와 같이 있는 아저씨...(꿈속에서 나쁜편) 그리고 다른 탁자에는 부랑자 아저씨였어요. 나쁜 아저씨는 술집등의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었어요.
패거리가 많아서 앉을 자리가 모자라자 나쁜아저씨편이 부랑자보고 저기 구석에 가서 먹으라고 으르렁댔어요.
이걸본 독대.(나) 괜히 그 아저씨의 옆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시켰어요. 부랑자가 먹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니 제육볶음이래서 저도 제육볶음을 시켰어요. 그러나 나쁜아저씨가 '넌 뭐야' 하면서 시비를 걸었어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한마디 해줬는데(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남. 아마, 밥먹으러 왔으면 조용히 밥이나 *먹지 웬소란들이야 c* 쯤 되지 않았을까하는...-_-;) 그 소리를 듣자 무척 화를 내면서.
'야, 거머리한테 이새끼 죽여버리라고해' (근데 '거머리'인지 정확하진 않음. 어쨋건 그 아저씨 밑에 있는 싸움 잘하는 사람.)
그러곤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어요...나를 아는 그 여자아이는 '너 어쩔려고 그러느냐. 거머리가 누군지 모르느냐. 그넘한테 걸려서 살아남은 놈이 없어' 하며 걱정해줬어요. (내심 기분 좋았지만) 흥 하고 코웃음을 쳐주고 식사비를 내려고 하니까...아줌마가 13000원이라고 하는 거에요.
아니 무슨 제육볶음이 13000원씩이냐 하냐니까, 메뉴판을 보라고... 메뉴판에는 13000원이라고 분명히 적혀있더군요. 흠.. 씁슬히 돈을 내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어요...
이 때, 거머리가 나를 노린다는 것을 들은, 내 부하들이(독대라곤 하지만.-_-; 드높은 의협심과 정의감에 반한 한무리의 사내들이 있었다는...흠흠) 나를 지킨답시고 제 집 주위에서 경계를 하고 있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거머리의 부하들이 나타나서 두 팀은 싸움을 시작했어요.
그러는 중, 저는 집으로 가다가 거머리를 만나게 되고, 저랑 거머리는 싸우게 됩니다. 결국 승리는 저의 것이 되지요 ^^; 저는 제 부하들이 있는 곳으로 갔어요.
제 부하중에는 ,슈타이너, 라고 있는데... (몬스터에 나오는 인물중 그리머씨는, 초인슈타이너로, 자신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초인으로 변신, 적들을 무찌르곤 자신은 그 사실을 기억못한답니다.) 여느때처럼 슈타이너가 거머리의 부대장을 격파해버린 것이었어요. 남은 일당은 다들 오합지졸.
그때부터. 우리편 부하들은 줄을 맞추어서 동작도 딱딱 맞추어서 음악에 맞추어서 뮤지컬/춤을 추듯이 얍얍~! 얍얍~! 하면서 나쁜편을 혼내켜줬답니다. 얍얍~! 착착(팔을 옆으로 뻗고 다리를 흔들면서...) 얍얍~! 퍽퍽~! 하면 동시에 적들이 주먹에 맞아서 휘융하고 멀리 나가 떨어지는 것이었지요.
음악에 맞춰서 똑같은 동작으로 싸운다는 설정은 참...
핫핫핫~!!!
유쾌한 꿈이었습니다...
4.24.2002
토토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밤새. 꿈여행이라도 다녀온것 같이.. 정신이 없다.
그 중에 생각이 나는 꿈이 하나 있어.. 재미삼아 써 본당.. ^^
그건..나의 결혼식 장면이었다.
난..누군가와 결혼식을 치루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남편의 얼굴은 보질 못했다.
결혼식이 이루어 지는 와중에.. 한참이 지난후, 이상하게도 난 그 결혼식의 관찰자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가 내게 말했다. '큰일났어, 니 아버지가 국적을 바꿨대' 누군가가 내민 그 서류에는...
우루과이 국적의 아버지 사진이 선명했다.
꿈속에서 난 생각했지.. '그럼, 내 국적은 어떻게 되는거야?' 라고..
그런 생각에 잠겨 있을 즈음.. 갑자기 그 많던 하객들 중에.. 신랑쪽 하객들이, '이 결혼은 무효야' 하면서 모두 자리를 떠났다..ㅜ.ㅜ
혼란에 빠져 있을 무렵, 화가난 나와 친구 몇몇이 우리집으로 달려갔고, 그곳에는 엄마가 있었다.
도착해서, 우린.. 밥을 먹었다. (왜 밥을 먹었을까?? --;;) 그리고 나서, 엄마에게 이야기 했다.
'엄마, 아이스크림 있어요??' (정말 황당한 전개지만... )
시큰둥한 엄마 반응에 냉장고를 열어 직접 찾아 보기로 했는데.. 돌연히 나타난 우리 동생도 그 아이스크림을 절실히 기다리는 눈빛을 보냈다.
아이스크림은 냉장고에서 끊임없이 나왔고, 원하는 메뉴를 이야기 하면, 계속해서 보물상자처럼 끊임없는 음식들이 쏫아져 나왔다.
그렇게, 난.. 내 이상한 결혼식의 사건을 꿈속에서 마저 잊어버렸다...
참, 중요한 점이 하나 있다. 아버지의 새로운 국적에 대해서 알려 준 사람이 이 홈페이지 주인이신 두슬군입니다.. --; 너, 왜 나왔냐??
4.15.2002
두슬
어제 꿈에...
꿈속에서 제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애는 항상 고개를 돌려서 어디론가를 쳐다보는 것이었어요.
나는 그 애 한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어요.
그 애랑 밥을 먹으면서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말을 하기가 무척 쑥스러워서 다른 걸 묻고 말았습니다.
'너는 왜 항상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니?'
그 애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어요.
'나는 왼쪽 얼굴 밖에 없어'
그래서 제가 또 물었어요.
'그럼 왜 항상 왼쪽 얼굴만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니?'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 애는 고개를 돌려 오른쪽 얼굴을 보여줬어요.
그애의 오른쪽 얼굴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어제밤 꿈에... 내가 좋아했던 아이는
왼쪽 얼굴 밖에 없는 아이였습니다.
4.12.2002
동생
나와 남자친구는 사귄지 얼마 안되는 커플이었는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전화인지 이메일로 "너같은 천방지축과는 더이상 사귈 수 없어" 라고 했다.
흥! 그래! 가라, 가!
난 걜 욕했는데
한참이 지난 어느날 화장실에 앉아서 응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걔가 너무너무 보고싶은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잘못했다고 돌아와달라고 말하려고 계속 연락을 취하는데 연락이 안됐다.
그래서 변기 위에서 마구마구 울었다.
4.10.2002
두슬
국어 시간.
오늘 나는 9시에 수업시작인지도 모르고 30분이나 늦게 갔다.
벌써 다들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시험지와 답안지는 300장은 되어 보였다.
늦게 온거 때문에 홍철이 형이 시험지랑 답안지를 챙겨주었지만
300장이나 되는 문제지에 나는 당황해서 정신이 없었다.
1번, 2번 다이너소어, 3번 무슨 시의 제목을 찾아내는거고...
정말 당황하고 정신없었따
4.10.2002
동생
동아리 사람 몇 명과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인순아 이제 피아노 학원 알바를 가야지" 해서 아니.. 내가 언제부터 그런걸 했지? 하면서 남자친구를 꼬셔서 데리고 학원에 갔는데 30분이나 늦었는데도 혼이 안났더랬어요. 그 곳은 좁고 불편한 다락방으로 조그마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했는데 피아노 선생님은 아주 쪼글쪼글한 시각장애인 노파였지요. 늦어서 죄송해요 라고 했지만 그 노파는 웃으면서 쿠키를 주었어요. 그리고는 제가 얼마나 살이 쪘는지 더듬더듬 만져보는 것이었어요. 남자친구를 저인줄 알고 만지기도 하고.. 남자친구와 저는 헨젤과 그레텔인가? 그 아이들이 된걸까요? 아마도.. 살찌는 데 대한 스트레스가 꿈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해요. 흑흑..
4.10.2002
두슬
옆집에 아주아주 큰 개가 있는데 거의 사람만한 개였다.
근데 그 집 주인이 죽어서 그 개가 먹을 것도 없는데다가 주인도 죽어서 너무너무 슬퍼했다.
나는 그래서 우유를 한 팩 사서 그 개한테 주려고 갔는데 그 개가 나를 경계하는 것이었다.
근데 그거 알어? 경계하면서도 무척 슬픈 눈을 하고 있는거...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경계.
하여간 나는 우유팩을 개랑 나 사이의 가운데 즈음에 놓고 팩뚜껑을 따 놓았다. 개는 나를 눈치보며 섯불리 우유를 먹으러 오지 않았지만 내가 조금씩 뒤로 물러나자 많이 배가 고팠던지 우유팩으로 달려왔다.
근데 그순간 우유팩이 그 개보다 더 크게 커져버렸다. (무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아니고.-_-) 그래서 그 개는 조금 핥기만 하고 우유를 못먹었다. 개보다 더 높이 치솟은 우유팩... 나는 '잠깐만 내가 금방 우유팩 더 찢어줄께' 하고 다가가다가
잠이 깼다.
집에서 메트릭스를 방송하더만. 텔레비전에...
거기 이런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꿈이랑 현실이랑 구분이 안가지? 만약 꿈에서 영영깨어나지 못한다면 어떻게 꿈인지 현실인지 알수 있느냐?'
우리가 살아가는 건 깨어나지 않는 꿈을 꾸고 있는 건지도 모르는 일이다.
4.10.2002
두슬
어제 꾼꿈에...
내가 친구한테, 조피디 노래가 좋다고 열렬히 설명하는 장면이 있었다.
;조피디 팬들은 말이야. 아예 새 앨범이 나오면 몇달동안 다른건 안듣고 그것만 듣는다고...나도 이번 4집앨범을 1달동안 들을 생각이야; 등등....
모 조피디 노래 좋긴하다만 꿈에서까지 나오다니.-_-
4.10.2002
두슬
꿈에. 내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했다.
여자친구가 사는 아파트촌 같은데였다.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좋을 때였는데, 여자친구랑 전화로 다음날 아침에 동네 마트에서 만나기로 했다.
무슨 이유에선가 캐주얼정장이 필요했는데 여자친구가 동네마트에서 3-4만원짜리 캐주얼정장을 판다고 하였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가기로 했다.
근데 다음날 아침 여자친구가 전화가 와서 '오늘이 바로 크리스마스'라면서 '크리스마스때 만나기로 한거 알지?'라면서 만나자고 했다. (나는 속으로 그런가?-_- 했다. 지금은 2월이자나..-_-;;; 근데 속아넘어갔다.-.-)
룰루랄라 기분좋게 일어난 나는 옆으로 매는 작은 가방을 메고 마트로 가던중. 그러나 나는 이사한지 이틀째. 길을 알리가 없다. 마트로 가다가 군대 상사를 만났다. 이모 상사다. '여기 사시나요? 어디 사시나요?' 하면서 막물어보니까 얼버무리면서 그냥 저쪽에 산다..고 하더니 잘가라면서 가보란다.
마트위치를 몰랐던 나는 동네안내소여직원(왜 백화점같은데 가면 빨간모자 아가씨 있듯이.-.-)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아가씨가 가르쳐준 방향을 살펴보니 호수 같은걸 건너편에 있는 것이다.
호수위에는 풀이끼 같은 것이 잔뜩 떠 있었다. 나는 겨울이라 호수가 얼어있을것으로 생각하고 호수 위를 걸어서 건너가기로 했다. 그리고 발을 호수 위로 내딛는 순간 풍덩하고 빠져버렸다. (꿈에서는 이틀연속 물에 빠지는 거였다. 이사온 첫날 번지점프하면서 물에 빠졌다.-_-)
물속으로 가라앉은 나는, '씻'을 연발하며 침착하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로 했다. 숨을 멈추고 생각하길, 이 호수는 폭이 좁으니까 그냥 호수의 밑바닥을 기어서 건너편에 가서 물 밖으로 나오자.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밑바닥을 기어 가는데 아무리 가도 저쪽편에 안닿고 숨도 차서 밖으로 나와봤더니 웬걸... 폭이 좁은 호수가 아니라 아주 넓은 강이었던 것이다. 할수 업이 헤엄을 치기로 했다. 다리는 무거워서 발장구는 못치고 가방을 왼쪽에 메어서 왼손은 잘 못 휘저으면서 단지 오른팔의 힘만으로 헤엄을 쳤다. 처음에는 잘 못했는데, 헤엄치다보니 익숙해져서 '어, 나도 잘되네..' 스스로 놀라면서 점점 속도를 내어 건너편 바위벽에 도착해서 간신히 올라갔다. 그 와중에 가방은 물속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바위벽에 올라가니 강에서 수영을 즐기는 듯한 어떤 아저씨가 있었다. 나는 아저씨에게 '아저씨 보아하니 잠수도 잘 하시는 듯한데, 제가 건너오다가 가방을 떨어뜨렸는데 좀 찾아주시겠어요?' 하니 아저씨가 흔쾌히 그러마 하고 물속에 잠수하셔서 가방을 꺼내오셨나...(엇.-_- 물에서 도끼를 꺼내주는 산신령?-.-)
옆에 어떤 아줌마도 계셔서 나는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호순줄 알았더만 얼어있지 않아서 물에 빠져서 헤엄쳐온 이야기...그러면서 강쪽을 바라보니... 몇몇 사람들이 강위로 목을 내어 놓고 그냥 걸어서 건너고 있었다.
아저씨에게 '원래 사람 키정도 깊인가요?' 했더니 아저씨가 '어, 별로 안 깊어'그랬다. (나는 왜 헤엄을 쳤을까.ㅠ.ㅠ) 그러는 사이 우리 곁으로 동네 할아버지 한분이 올라오셔서 헤엄잘치는 아저씨(할아버지였다.--)와 이야기를 나누셨다. 새로온 아저씨가 '우리동네 홈페이지에 나와있던데, 원래 동네 이장이 아니라 호장이라고 한다더만' 이라고 했다. 나는 요새는 할아버지들도 집에서 인터넷 많이들 하시는 구나 생각하면서 젖은 옷과 가방의 물기를 뺐다.
이러는 사이 약속시간이 훨씬 지나버렸지만,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 초조해하던 나는 빨리 마트로 가보기로 했다. (깨고나서 생각해보니. 이 마트 다른 꿈에서도 자주 등장한 그 마트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3-4만원데 캐주얼 정장 파는 곳은 없었고 아직 이른 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았다.
언제쯤 꿈을 깼는지는 모르겠다. 이틀연속 물에 빠진 꿈이네하면서 깼는지...여자친구를 못만나서 고민하다 깼는지 계속 마트를 방황하다 깼는지...
하여간 새벽 4시네...흘흘..
